Java8에서 final이 붙지 않은 변수의 값이 변경되지 않는다면, 그 변수를 Effectively final
이라고 합니다.
말보다 코드로 설명하는게 더 쉬울 것 같습니다.
다음 코드에서 변수 num
은 Effectively final입니다. num
은 선언과 동시에 10으로 할당되었고 객체가 소멸될 때까지 값이 변경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int num = 10;
Runnable runnable = new Runnable() {
@Override
public void run() {
System.out.println("number: " + num);
}
};
runnable.run();
위의 코드는 다음과 같이 Lamda expression으로 작성할 수도 있습니다.
int num = 10;
Runnable runnable = () -> System.out.println("number: " + num);
runnable.run();
Inner 클래스, 익명(anonymous) 클래스 내부에서 외부의 변수를 접근할 때는 final 변수만 접근이 가능합니다.
만약 위의 코드에서 변수 num
을 변경하면 어떻게 될까요?
다음 코드는 Lamda expression 안에서 num
을 변경하고 있습니다.
int num = 10;
Runnable runnable = () -> {
num++;
System.out.println("number: " + num);
};
runnable.run();
위 코드를 빌드하면, 다음과 같은 컴파일 에러가 발생합니다.
Error:(51, 17) java: local variables referenced from a lambda expression must be final or effectively final
에러 내용을 보면 final을 사용하거나 effectively final을 사용하라고 합니다.
즉, 값이 변경되는 변수 num
은 더 이상 effectively final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또한, 다음과 같이 Lambda expression 밖에서 값을 변경해도 동일한 컴파일 에러가 발생합니다.
int num = 10;
Runnable runnable = () -> {
System.out.println("number: " + num);
};
num++;
runnable.run();
정리
Inner 클래스, 익명(anonymous) 클래스 내부에서는 외부의 final 변수만 접근이 가능합니다. Java8에서 final이 붙지 않았지만, 값이 변하지 않는 변수를 Effectively final라고 하고, 이 변수들은 익명 클래스 내부에서 접근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final을 생략할 수 있습니다.
개발자의 의도를 알 수 있게 명시적으로 final을 붙여주는 것이 좋을 것 같은데요, 요즘 non-nullable 타입을 제공하는 언어들도 많아서, final을 붙여주는 Java가 구식처럼 느껴집니다.
요즘 트렌드에 맞춰 추가된 기능이 아닌가 싶습니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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