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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딩 데스크 조립 및 후기

By JS | 22 Mar 2020

앉아서 컴퓨터를 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스탠딩 데스크를 사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사용하던 책상 높이가 70cm였는데, 살짝 낮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책상을 사고 싶었습니다.

스탠딩 데스크를 살펴보니 다음과 같은 종류들이 있었습니다.

  • 책상 위에 올려서 사용하는 높이 조절 데스크 : 결국 기존 책상보다 낮게 조절할 수 없기 때문에 별로였습니다.
  • 고정된 스탠딩 데스크 : 가격은 상대적으로 저렴하지만, 앉고 싶을 때 앉아서 작업할 수 없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 유압식(?) 스탠딩 데스크 : 버튼을 눌러 책상을 올리면 높이가 조절됩니다. 빠르고 편하지만 지탱할 수 있는 무게 제한이 있습니다.(20~30kg정도?)
  • 기계식 스탠딩 데스크(수동) : 내부에 기어가 있고, 손잡이를 돌리면 기어가 움직여서 높이가 조절되는 것 같습니다. 모터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전기를 사용하지 않지만, 손으로 돌리는게 힘들어보였습니다. (무게 제한 약 100kg)
  • 자동 스탠딩 데스크 : 버튼을 누르면 모터가 움직이고 높이가 조절됩니다. (무게 제한은 약 100kg)

저는 자동 스탠딩 데스크를 사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보통 A/S가 3년인데,, 3년 쓰다가 고장나면 다시 사야지란 생각으로...

구입

한국에서 구입을 하려고 검색을 해보니 마음에 드는 것이 없었습니다. 일단, 가격이 저렴한 것은 지탱할 수 있는 무게가 50kg정도 였습니다. 좋은 모터를 사용한 것 같지 않아서 쉽게 고장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원하는 것은 최소 높이가 60cm부터 시작하는 것인데, 대부분의 것들은 70cm가 최소 높이였습니다.

한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것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LUNA LAB의 제품이었는데, 가격이 50만원이네요. 3년 A/S, 최소 높이가 60cm인 것은 저에겐 장점이었습니다. 무게도 100kg는 버틸 수 있습니다.

Amazon에도 검색해보니, 책상 프레임만 별도로 판매하기도 하였습니다. LUNA LAB이 좀 비싼 것 같아서, 책상 프레임 및 상판을 따로 구입하여 직접 조립하기로 했습니다.

Amazon에서는 마음에 드는 제품이 없고, 마음에 들면 가격이 매우 비싸서 메리트가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Alibada에서 파는 프레임이 괜찮아서 구매하였습니다.

alibada standing desk

Alibada는 B2B를 대상으로 판매하는 사이트라, 정보가 잘못되거나 자세히 나와있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부분들을 판매자에게 문의를 해야 했는데 매우 불편했습니다. 그래도 담당자가 친절히 응대해주고 1개라도 판매해주네요.(제품에 대한 A/S는 3년인가 5년인가 해준다는데요. 제품을 중국으로 보내고 받고 하는게 매우 힘들 것 같아서 어렵다고 생각해야 할 것 같습니다. )

제가 구입한 프레임은 최소 높이가 60cm이고, 가격이 배송료 포함해서 264$ 정도였습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150$가 넘는 제품은 관세를 추가로 내야해서.. 3만원정도 추가되었습니다. (한화로 36만원정도에 프레임을 구입하였네요)

처음에는 마감이 안된 책상 상판을 주문을 하고 직접 마감 작업을 하고 싶었는데요. 책상 프레임이 도착하자, 여러 일들이 생겨서... 모든게 귀찮아졌습니다. 그래서 다음으로 미루고 한샘몰에서 8만원에 파는 저렴한 상판을 주문했습니다.

그래서 결국 프레임과 상판을 모두 구입하는데 44만원정도 사용하였습니다. 처음에는 35만원정도에 스탠딩 데스크를 조립하려고 했는데 배송비, 관세 등이 포함되니 오버되었네요.

만약 스탠딩 데스크를 구입할 생각이 있으시다면 그냥 LUNA LAB을 구입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가격도 별로 차이 안니고, A/S도 3년해주고, 조립도 해주거든요.

조립

책상이 오고 일주일정도 방치한 끝에, 더 이상 미룰 수 없어서 조립을 시작했습니다.

완성...!

조립하는게 너무 힘들어서 동영상은 찍지 않았습니다..

standing desk

standing desk

standing desk

후기

쉬운길을 나누고 어려운 길로 돌아온 느낌입니다.

책상 상판이 저렴한거라 보기에는 이쁘지 않지만 사용하는데 불편함은 없습니다. 그리고 프레임은 나름 튼튼해서 3년 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몇일 사용해보니, 대부분 앉아서 사용하네요. 하지만 높이를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키보드 타이핑하기 적절한 높이에 맞춰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것만으로도 구입한 보람이 있습니다.

허리에 고통이 느껴질 때쯤 서서 작업을 하기 합니다. 오랫동안 서 있으면 무릅이나 발쪽이 아파오기 때문에 Standing Desk Mat를 구입할 생각입니다.

결론은, 지금까지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고장만 안나면 좋겠네요.

참고